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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기고] 장용전의 쉽고 재미있는 IT 제24화 OCR의 진일보 ‘인비전’ (장용전)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04-30 오전 10:36:09

조회수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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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재 기고] 장용전의 쉽고 재미있는 IT 제24화 OCR의 진일보 ‘인비전’ (장용전)
작성자 점자새소식 작성일 2019-04-30 오전 10:36:09 (조회 : 1653)
제24화 OCR의 진일보 ‘인비전’
 
장용전
 
  변화에 동참하지 않으면 내가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어도 만족할 수 없다. 사람은 늘 불평하고 만족하지 못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들이 회고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지금 할 수 있는 일, 변화에 적극 동참하고 받아들임에 게으르지 않으련다. 그리고 16년 전의 그때를 생각하며 다시 펼쳐질 16년 후를 다시 꿈꿔 본다. (2018. 9. 15. 제1009호)
  OCR(빛을 이용해 문자를 판독하는 장치) 앱 서드 아이를 소개하면서 맨 뒤에 달았던 문구다. 아 그런데 서드 아이가 막을 내렸다.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면서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게 된 것이 한 달 전의 일이다. 무료 앱이다 보니 더 이상의 기술 지원을 하지 않게 된 것으로 사료된다.
  1년에 두 번 정도 평소 관심있던 분야 및 공부하고 싶었던 서적들을 구매하여 작업을 해서 보는데 이거 참 배송 온 30권의 책을 마주하고 먼 산만 바라보았다. 이게 앱이 작동을 안 하는 건지 우리 집 전등이 빛을 잃은 것인지 등등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판단이 힘들었고, 설마하니 앱이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한 시간 정도 모든 변수들을 그야말로 변태같이 시도해 보고서야 포기가 되더라.
  결국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인비전을 눈물을 한바가지 머금고 구매를 했다. 사실 처음 사용자는 한 달 무료 사용기간이 주어지는데 이미 테스트를 하면서 써본 이후라서 어쩔 수가 없었다. 접근성이 확보된 조금 쓸 만한 앱이다 싶으면 보통 외산인 경우가 많은데 이 앱 역시 네덜란드 제품이다.
  영어로 된 메뉴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제품 구매에 대한 조언으로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
우선 INVISION으로 검색하면 많은 앱들이 검색이 되는데 ENVISION으로 나오는 앱을 받으면 된다. in으로 검색했는데 제목이 en으로 나오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한테 검색 안 된다고 무진장 욕을 먹었다. 앱을 소개하고 최고로 많이 먹은 듯 싶은...
  이중에서도 홈 버튼을 기준으로 텍스트, 제너럴, 파인드, 헬프 등의 탭메뉴가 나오는데 텍스트 메뉴가 선택되어 있을 것이다. 아래 홈버튼 위치의 탭메뉴에 따라 상부의 메뉴들이 변하게 되는데 우선 텍스트 메뉴에는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모여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상부 두 번째 메뉴인 스타팅 리딩 인스턴트리라는 버튼이다. 이것은 즉시 읽기 시작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사진을 찍어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버튼을 누르고 갖다 대면 동영상 형태로 실시간으로 변환하여 읽어주게 된다.
  실제 사용해보면 변환 역시 불과 2초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찍어서 확인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또한 카메라의 위치를 변경해가며 전체 한 장을 돌아다니다보면 묘하게 내용을 짜깁기해서 더욱 완벽하게 읽어준다. 그래서 AI라는 이니셜이 설명에 들어가 있었나 보다.
  편의 상 스타팅 버튼을 눌러 읽은 후에는 다시 한번 눌러서 잠시 꺼주는 것이 좋다. 실시간 촬영 앱이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극심하다.
  메그니파이어 버튼은 확대기능으로 클릭하면 배율을 0에서 100퍼센트까지 드래그로 조절할 수 있으며 결제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메뉴 되겠다.
  리드 핸드리튼 텍스트는 자필로 필기한 서류 등을 읽기에 좀 더 유리한 메뉴라고 하는데 사실 별로 필요가 없다.
  마지막 메뉴인 리드 다큐먼트는 이미 작업된 pdf 문서나 사진 등을 변환하는 메뉴로 예상된다. 사실 쓸 일이 별로 없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연 구독을 꾹 눌러주었기 때문에 pdf 문서 변환을 비교해 보아야겠다. 어둠의 경로로 입수한 파인리더 14가 꽤나 만족스러웠는데 혹 이 녀석이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온다면 파인리더는 막을 내려야.
  홈 버튼 근처에 있는 헬프 탭메뉴에서는 옵션과 구독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앱의 결제방식이 구독 형태로 바뀌고 있는데 한번 사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은 사용자에게는 좋으나 개발자에게는 매우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구독방식이 되면 앱 하나를 잘 개발해서 기술 지원하는 것만으로 지속적인 수입을 올릴 수가 있으니 서로에게 윈윈 되겠다.
  인비전의 장점이라면 가장 최신의 소프트웨어로 인식률 및 속도가 매우 빠르고 어두운 곳에서도 플래시 등을 스스로 조절하여 글자를 읽어드리는 기능까지 가졌기 때문에 현존하는 최고의 앱이라 생각한다.
  다만 가격이 월 구독 5,900원, 연 구독 47,000원으로 생각보다 비싸다. 아이폰 사용자는 가족공유 기능을 이용해서 한 사람이 결제하고 다섯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그것 또한 윈윈이 될 수 있는데 가족공유가 가능할 지는 시도해보지 못했다.
  적어도 하루에 서너 장의 확인할 문서들이 꾸준히 있다면 연 구독을 해보길 권유한다. 한 달 무료체험 기간이 있으니 아이폰, 안드로이드 사용자 누구나 받아서 한 달간 써 보고 구독을 하시면 좋겠다.
  구독버튼을 무심코 누르셨다면 반드시 헬프로 가셔서 구독해제를 눌러야 한다. 안 쓰고 있는데 계속 결제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언제 또 기술이 바뀔지 모르니 확신이 있더라도 연 구독으로 인내해 보도록 하자. 설마하니 평생구독 24만 원을 살며시 누를 분은 없으시겠지만 노파심에서.
  그나저나 인비전이 아무리 좋아도 난 서드 아이로도 만족했는데 서드 아이를 돌려다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근 개발한 설리번이라는 앱이 있는데 현재까지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만 출시했고 실제 사용해 보면 인비전에 비해 인식률과 반응 속도가 느리다. 그럼에도 아이폰용 설리번을 나는 기대한다. 아 연 구독 후딱 취소하러 가야지.
 
(2019. 5. 1. 제1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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