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화 맛있는 전과 함께 한 끼 식사를 뚝딱
지석봉
4월 중순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발한 계절인데요.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연인이나 지인, 가족들과 함께 벚꽃을 비롯한 예쁜 꽃구경 계획해보시기를 바라며, 오늘은 냄새만 맡아도 저절로 군침이 도는 부침개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교동 전선생 동여의도점인데요, 전집으로는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식당이지만 지점별로 약간씩 맛이 달라 실망하는 곳도 간혹 있습니다.
전이란 음식이 손이 많이 가고 불 앞에서 조리를 계속 해야 해서 우리 시각장애인들은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도움을 받아야지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잖아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식당에서는 다양한 전을 맛볼 수 있으며, 전 외에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식사를 시키면 모둠전이 같이 나와 식사와 전을 모두 맛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이 되겠습니다.
이곳 식당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일반 열차만 정차) 1번 출구로 나와 약 1분 정도 직진하여 우회전해서 약 4분 정도 걸어가시면 왼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식당으로 들어가면 4인 테이블이 약 30여 개 있어 최대 120여 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시게 되겠고요, 이곳의 인테리어는 예전 주막의 느낌을 살리려 했는데요. 테이블 앞에 있는 의자는 대부분 등받이가 없는 나무 의자로 2인씩 붙어 있으니 참고 바라며, 짐이 있는 분들은 의자보다는 바닥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곳 메뉴는 식사류, 전류, 주류, 안주류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식사류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고추장삼겹살, 해물계란찜 등이 있으며, 전류에는 모둠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이 있습니다.
대부분 식사류가 맛이 좋은데요. 김치찌개에는 두부와 함께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국물맛이 끝내주고요,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에는 해물과 버섯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 깊은 맛을 냅니다.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장삼겹살을, 담백한 맛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해물계란찜을 권해 드립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주로 순두부찌개와 해물계란찜을 시키는데요, 주문이 끝나면 얼마 안 되어 밑반찬 등이 나옵니다. 매일 약간씩은 밑반찬들이 다르지만 대개 열무김치, 양파장아찌, 어묵이나 햄볶음, 나물류 이렇게 4가지가 상에 차려 지고요, 밥과 함께 이곳의 특징인 모둠전이 나옵니다.
밥은 공기밥이 아니라 넓은 그릇에 나오는데요, 먹기 훨씬 편하고 비벼먹기도 편합니다.
그리고 모둠전은 한 사람 당 5종류의 전이 나오는데요, 새송이버섯전, 동태전, 깻잎전, 호박전, 분홍소시지전으로 식사와 함께 푸짐한 부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전을 맛보다 보면 바로 찌개와 계란찜이 나오는데요, 해물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습니다. 순두부찌개에는 새우와 오징어, 바지락과 조갯살들이 버섯과 함께 들어 있으며, 계란찜에도 해물 반 계란 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양의 해물이 들어 있습니다. 계란찜을 드실 때에는 내용물이 돌솥 위로 약 3cm 정도 불룩 올라와 있기 때문에 떠드실 때 밖으로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점심이나 저녁시간과 같은 바쁜 시간 외에 방문하시면 밥 한 그릇 정도는 무료로 더 드실 수 있습니다.
이곳 식당의 찌개는 고기나 해물이 많이 들어 있어 매우 진한 맛을 내는데요, 특별히 고추나 파도 많이 들어 있어 약간 매콤합니다. 간혹 양파나 파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빼달라고 주문을 하면 주문에 맞게 음식이 나오니 편식하시는 분들은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을 많이 좋아하는 분들은 식사와 함께 먹는 모둠전이 아쉬울텐데요, 이곳의 다양한 전을 주문해서 드시면 됩니다. 해물 파전이나 녹두전, 동그랑땡과 두부전, 김치전 등의 일반적인 전과 함께 동동전, 순대전 등의 독특한 전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맛보시기 바랍니다.
그 여러 전 중에서 제가 꼽는 으뜸의 전은 감자전인데요, 커다란 접시에 넓고 오동통한 감자전이 나옵니다. 감자로만 부쳐서인지 정말 담백하고 고소함이 최고인데요, 간간이 고추가 들어 있어 느끼함을 잡아주고 약간 매콤함을 전해 줘서 이곳의 가장 맛있는 전이라 과히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 식당은 저녁시간 때부터 전과 함께 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데요. 특히 각 지방의 막걸리들을 판매하오니 가볍게 지역 막걸리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바랍니다.
전 외에도 두부김치, 골뱅이소면, 오징어볶음 등 안주류도 판매하니 참고 하시고요. 너무 과한 음주는 삼가고, 적당한 선에서 한두 잔 음식과 함께 곁들인 반주를 즐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 11일까지 여의도 벚꽃축제가 개최되어 여의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는데요. 이번 주까지는 약간 늦긴 했지만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둘러보실 수 있을 테니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들이 계획 세워 보시고요.
꽃구경 후 출출한 배는 맛있는 전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교동 전선생 동여의도점에서 맛있고 푸짐하게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 주 메뉴: 식사류(8,000원), 감자전(13,000원), 해물파전(15,000원) 등
*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1길 25 하남빌딩 1층
*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다음 날 02시
* 전화번호: 02-786-7686
(2019. 4. 15. 제1023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