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알림공간

제목 [점자새소식] 봉사활동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5-08-17 오후 4:26:36

조회수 3746

게시물 내용
제목 [점자새소식] 봉사활동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작성자 기획총무팀 작성일 2015-08-17 오후 4:26:36 (조회 : 3746)
봉사활동으로 떠나는 여름 휴가
 
  해마다 여름, 목포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시각장애인 봉사단이 있다. 봉사단원은 40대부터 70대 초반의 10~20명으로, 안마원을 운영하는 양만석 원장과 뜻을 같이 하는 원장들이 주축이 되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침과 안마를 시술해 왔다.
  “휴가를 생산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하고 시작한 것이 오늘까지 이어졌어요. 진료받는 노인분들의 반응이 좋으니 신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봉사단에 함께한 맹학교 전공과, 이료재활과, 이료연구회 학생들은 임상 실습까지 겸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죠.”
  봉사단을 이끌게 된 것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시각장애인 불자회를 성심껏 도와주던 정안인 여신도가 있었다. 양 원장은 고마운 마음에 1주일에 한 번씩 치료를 해주었고, 목포에 사는 가족까지 치료한 것이 계기가 되어 목포에서 봉사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목포 상동에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 장소가 되어, 암자도, 진도 등 도서지역도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의 좋은 뜻에 동참하여 삼학라이온스클럽(사회봉사단체)이 스폰서로서 홍보와 여러 가지 부수적인 일들을 맡았으며, 바로살기운동본부에서도 참여하여 도움을 주었다.
  이들 봉사단의 선행에 목포시와 진도군이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역주민회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20년 동안 봉사단이 유지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매년 가다 보니, 병원에서도 치료가 잘 안 되는 중증 환자들이 우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질병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고통이 없어져서 잠을 잘 잔다고 하거나 다시 사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면, 뭉클해지면서 큰 감동을 받아요. 그런 보람이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하루에 200~300명의 환자를 시술하는 고된 일이지만, 진료가 끝나는 저녁이면 봉사단원들이 모여 그 날의 진료 내용에 대해 되돌아보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보다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방문하여 진료하는 것이 호응이 좋아 확대해서 진행하는 것도 논의 중에 있다.
  이렇게 매년 진행돼 온 봉사활동이지만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된다고 한다. 한의원의 견제도 계속되고 경로당 안마가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오지 않을 수 있으니 더욱 열심히 하자고 우리들 스스로를 독려하게 됩니다.”
  20년 가까이 이어온 봉사활동이 쉽게 중단되지는 않겠지만, ‘노인 환자에게는 침이 효과적인데 경로당 안마는 침을 놓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말하는 양 원장이 내년에도 봉사단을 이끌고 목포에서 환자를 치료하게 될지 궁금하다.
 
(2015. 8. 15 제935호)

서울특별시 강동구 구천면로 645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전화: (02)440-5200 FAX: (02)440-5219

Copyright 2012 All rights reserved to hsb.or.kr

한시복 이용안내

09:00~18:00(토·일 공휴일 제외)

02-440-5200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