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신임 관장에 이인학 관장 선임
이인학(50세, 시각 1급) 서울맹학교 부장 교사가 4월 13일 국립장애인도서관장으로 임명됐다. 초대 관장인 김영일 관장에 이어 2대 관장도 시각장애인이 임용된 것.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신임 관장은 ‘장애인도서관서비스 정책 수립’ 및 ‘장애인 독서환경 구축’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인학 관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고열로 실명했으며, 서울맹학교를 거쳐 대구대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맹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국립국어원 한국점자위원회 위원과 국립특수교육원 점자교과서 품질관리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맹학교에 18년간 재직하는 동안 도서 점역·정보부에서 점자도서 제작 및 관련 규정 지원 업무를 해왔습니다. 이 곳 도서관 업무도 지금까지 해왔던 업무의 연속선 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임 관장은 도서관에서 기존에 진행해 온 사업을 이어가며, 정리가 안 된 사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방침이다.
“각 도서관별로 제작되어 분산되어 있는 대체자료들을 정리하여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대체자료공유시스템 ‘드림’서비스 구축, 납본 제도, 지방 도서관과의 관계, 예산 문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신임 관장의 업무 수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5. 5. 1 제928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