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안마 교육’프로그램으로 경쟁력 강화
10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소중한 새 생명이 태어나는 그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귀중하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는 몸과 하루에도 급격히 변하는 감정기복, 그리고 출산 후에 찾아오는 산후통으로 엄마가 감당해야 하는 고충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산모를 대상으로 하는 안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침 여성시각장애인에게 산모를 대상으로 한 안마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이하 한시여연)에서 운영하고 있어 소개한다.
한시여연은 금년 7월부터 ‘여성시각장애인 역량강화를 위한 새로운 10년! 산모안마교육’의 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모를 안마할 때의 유의점, 부종을 풀기 위한 복부마사지와 하지마사지, 가슴통증을 줄이고 모유량을 늘리는 유선마사지, 골반교정요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론・실기과정 수업 10회와 실습・자원봉사활동 3회를 거쳐 11월경에 워크숍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한시여연 이낙영 회장은 “시각장애인 여성들이 좀 더 경쟁력 있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안마로는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최근 비장애인들이 (산모안마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여성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적합한 직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프로그램 기획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안마업계지만 (이 프로그램이) 새롭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국가에 납세의 의무도 지키고, 좀 더 떳떳하게 가정경제를 지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여성 시각장애인과 안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산모안마교육’ 프로그램은 6개 지부 중 서울지부와 인천지부, 울산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부(010-6419-2604)의 경우 8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울산지부는 이미 신청 및 모집이 끝난 상태다. 서울지부(02-318-1672)의 경우 자세한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지부로 문의 바란다.
(2014.08.15 제911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