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예작품 현상공모 심사 결과 발표
본지가 디아지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전국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2014 점자새소식 문예작품 현상공모’에서 배희진(여, 18세) 씨와 황은숙(여, 40세) 씨가 시 부문과 수필 부문에서 각각 디아지오상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디아지오상은 각 분야 응모 작품 중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배희진 씨는 시 부문에서 ‘짠 내음’으로, 황은숙 씨는 수필 부문에서 ‘마음의 고향’으로 입상했다.
우수상은 시 부문에서 허상욱 씨, 수필 부문에서 김창민 씨가 수상했고, 장려상은 시 부문에서 신성남․고봉국 씨가, 수필 부문에서 진성만․오경자 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번 문예작품 현상공모에 접수된 작품 수는 총 83편이었고 그 중 시가 61편, 수필이 22편이었다.
심사를 맡은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이승복 교수는 “비록 입선에 들지는 못했지만 결코 녹녹치 않은 수준의 작품들이 정말 많았다”고 감탄했다.
시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희진 씨의 작품에 대해 이승복 교수는 “진술 상의 응축을 성공적으로 성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고 칭찬하며, “간결하게 이루어진 진술을 통해서도 충분히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필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은숙 씨의 작품에 대해서도 “진솔한 작자의 심정을 담백하게 묘사함으로서 화려하고 융숭한 문장이 없이도 독자와의 공감을 완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디아지오 상은 40만 원이며 우수상은 20만 원, 장려상은 10만 원이 수여된다.
본지는 수상 작품들을 추후 ‘나의 생각 나의 마음’에 소개할 예정이다.
(2014.06.15 제907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