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흰지팡이의 날’ 맞아 행사 풍성
지난 10월 14일, 제34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흰지팡이를 기부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김성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직원들, 그리고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흰지팡이 제작 지원을 시작한 지 올해로 6년째를 맞은 금호석유화학은 금년 지원금으로 5,4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신동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의 일부이며,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주는 보조기구”라고 말하며, 매년 흰지팡이를 무료로 매년 기증해주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달식을 마친 뒤에는 시각장애인 무용단 ‘룩스빛’이 격렬하면서도 선정적인 자이브와 우아하고 기품있는 한국 무용 공연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뒤이어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시각장애인 탁구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안인과 시각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려 탁구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노인용 흰지팡이(안테나식) 300개를 포함해 총 1,65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하여 내년 상반기에 시각장애인 및 유관 기관에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일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본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금년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주최 ‘제3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전국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15일 대구에서 개최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자립의 모범이 됐거나 시각장애인계에 기여해온 공로자에게 국회의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고, 장학금 수여와 흰지팡이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다.
2부는 전국시각장애인 노래자랑과 학다리서기・젓가락으로 콩 집어 옮기기 등 다양한 게임도 마련돼 3,000여 명의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밖에 전국의 각 지부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체육행사를 진행돼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흰지팡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2013.11.01 제89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