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 시각장애인 남·여 실업골볼팀 창단돼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 실업팀이 지난 1월말 창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볼 실업팀으로는 전라남도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남·여 골볼팀이 함께 구성돼 창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남도는 지난 1월 31일 도청에서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충남 골볼팀은 김진 감독과 남자선수 4명, 여자선수 4명, 주무(차량 운전, 행정 보조 담당) 등 2개 팀 10명으로 구성했다.
김진 감독은 골볼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주장인 홍성욱 선수는 2010년 국가대표로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골볼협회 김순재 사무국장은 이번 실업팀 창단에 대해 “시각장애인의 직업 선택 영역이 넓어지고, 젊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늘어나면서 세대교체가 가능해졌다”는 데에 의미를 두면서, “골볼 선수의 저변을 확대하여 또 다른 실업팀들을 창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볼은 시각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지만, 아직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골볼을 활성화하고 시각장애인의 직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