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관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시각장애인 이양칠(남, 62세) 이용자와 그의 배우자 김미향(여, 60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양칠 씨는 2013년,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인해 시신경이 마비되면서 시각장애를 얻게 되었고,
성대 또한 마비되어 의사소통에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매우 힘든 시기였지만, 배우자 김미향 씨는 언제나 그의 곁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남편이 아프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처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켜봤어요.”
그는 1년간 병원에 입원하였고, 병원비 때문에 경제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운영하던 작은 서점조차 문을 닫게 되어
빚에 시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생필품 지원을 받으며 일상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지원 덕분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2022년 4월 강동구로 이사 오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본 복지관의 도움을 통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사 온 뒤, 복지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죠.”
부부는 특히 치과 치료와 반찬 지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남편은 치아가 다 상해 입으로 밥을 먹을 수 없었어요. 목에 구멍을 뚫어 물처럼 넘길 수 있는 음식을 넣어 섭취했습니다.
목 관리를 잘못하면 감염 위험도 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이 고통을 호소하면 배우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진통제를 줄 수 있는 것뿐이라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다행히 복지관에서
장애인치과와 연계하여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덕분에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해소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밥도 먹고 나물도 먹을 수 있어요. 건강해진 치아로 맛있게 식사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고마운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또한, 영양가 있는 반찬 지원도 남편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건강을 회복하면서 복지관이 운영하는 장애돌봄가족여행도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강원도 속초에서 아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은 정말 소중했어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