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을 걷되, 더 깊게 – 2024년 달라진 세가지
시각장애대학생 학교생활 적응지원사업
매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업을 다듬어 왔습니다. 2024년에는 그 피드백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더 오래, 더 다양한 동선을,
더 많은 사람들의 이해 속에서 배우고 싶어했고,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그 목소리에 응답했습니다.



✅ 달라진 점
네 가지 변화로 만든 더 나은 사업
2023년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남긴 말은 '교육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애이해교육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에 더 집중해 달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2024년 사업은 바로 이 두가지 요구에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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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보행 개인 맞춤 동선 설계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학생이 실제로 매일 이용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집중했습니다 사전 동선 파악을 철저히 해 짧은 시간 안에 더 효율적인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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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이해교육 시각장애 전용 + 안내보행 실습 기존 시각, 청각, 지체장애를 아우르던 교육에서 벗어나, 시각장애 맞춤 이론과 '안내보행 실습'을 결합한 전문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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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캠퍼스보행 시각장애 전용 + 안내보행 실습 삼육대, 충북대, 서울예술대 축제 현장에서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교실 밖 더 넓은 캠퍼스로 시각장애 이해의 무대를 넓혔습니다. |
새로운 시도
대학과의 공식 협약 체결 충북대, 숙명여자대, 서울대 등 3개 대학과 공식 프로그램 계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일회성 신청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 달라진 점
전국 12개 대학, 캠퍼스를 누비다
2024년에도 학기 시작 전인 2~3월에 신청이 집중됐습니다. 이 기간에만 총 30회의 보행 교육이 이루어졌고, 타 팀 직원과 외부 강사를 추가 투입해 수요를 소화했습니다. 서울, 경기권부터 전라, 경상권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12개 대학에서 총 37건의 캠퍼스보행이 진행됐습니다.
| 2학기 방학 중에도 보행 교육 요청이 이어져 8~9월에 총 5건을 추가 진행했습니다. 다만 한 여름의 장시간 야외 보행은 집중도 저하와 건강 부담이 있어, 무더위 기간을 피한 일정 운영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
시각장애이해교육은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학습도우미 (근로장학생)를 소그룹으로 모아 이론과 안내보행 실습을 함께하는 교육과정(4건), 그리고
대학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개선캠페인(3건). 학교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참여의 폭을 넓혔습니다.
● 충남대 · 충북대 · 연세대(서울·송도) · 삼육대 · 숙명여대 · 대구대 · 서울예술대 · 조선대 · 우석대 · 경희대 국제 · 서울대 · 숭실대
✅ 2024년 성과
목표를 크게 뛰어넘은 결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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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캠퍼스보행 참여 목표 16명→137% |
37건 총 참여 인원 총 교육 진행 목표 32건→116% |
386명 이해교육 및 캠페인 총 참여인원 |
만족도 조사 응답자 16명 전원이 보행지도사의 전문성과 친절함 항목에서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표했습니다. 특히 '인력의 전문성'과 '교사의 친절함' 항목은
조사 응답자 16명 전원이 '매우 만족'을 선택했습니다.
✅ 사업으로 인한 변화
안내보행, 이제는 자신 있게
가장 의미 있는 변화는 숫자로 확인됐습니다. 시각장애이해교육에 참여한 학습도우미(근로장학생)들의 '안내보행 자신감'을 교육 전 후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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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 53.9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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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 79.1점 |
막연하게 옆에 서 있던 도우미 학생들이, 시각장애인과 함께 걷는 방법을 직접 몸으로 익히며 진짜 조력자로 변했습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도움이 될까 혼자 고민했는데,
안내보행 실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는 소감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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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모든 장애군 학생들을 관리하다 보니 전문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복지관에서 시각장애 관련 교육과 관련 캠페인을 전문적으로 함께 해주시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 2024년 참여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 소감 |
캠페인 현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3개 대학 캠페인에 참여한 319명 중 96.8%(309명)가 '시각장애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강의실이 아닌 축제 현장에서, 게임처럼 가볍게 시작한 체험이 진지한 인식의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캠퍼스보행을 '관계의 시작점'으로
캠퍼스보행은 단지 길을 가르쳐주는 시간이 아니라, 시각장애 대학생과 가장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접점입니다. 이 관계 위에서 각 학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 - 그것이 2025년 사업이 지향하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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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캠퍼스보행과 동시에 학생 개별 파일을 제작하고, 한 명 한 명의 욕구를 더 꼼꼼히 기록하고 추적하겠습니다. 더 많은 대학과의 협약 체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 대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홀로, 그리고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 그 곁을 묵묵히 지키겠습니다.
문의: 재활자립팀 02-440-5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