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행동이 미덕의 첫 단계이자 유일한 기본이다’라는 바뤼흐 스피노자의 명언이 있듯이,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현대 사회에서도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자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각장애 도우미학생(근로학생) 중 도우미로서 처음 활동하거나, 특정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도우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재활자립팀에서는 시각장애 도우미학생(근로학생)과 시각장애대학생이 한 곳에 모여 시각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이론을 중심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올해부터는 시각장애대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안내보행법 실습을 추가하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강의 내용에 집중하며, 궁금한 내용도 바로 확인하기!
이론교육을 간단히 진행한 후, 안대를 끼고 학교 건물 내를 걸으면서 내가 도와주고 있는 시각장애친구의 마음을 느껴보았습니다.
“실제로 걸어보니 아무것도 없는 걸 아는데도 공포감이 더 크게 왔어요.”
“편하게 걸었던 공간인데 너무나 무섭게 느껴지고 조심해서 걷게 되었어요.”
이러한 작은 경험을 통해 안내보행의 중요성을 깨달은 후 실습을 진행하였더니 집중도가 엄청났습니다.
▲ 안대를 쓰고 대학교 시설을 걸어보며 시각장애친구의 마음을 느껴보기!
정확한 자세의 안내보행법을 시각장애대학생과 정안인학생이 함께 배우고 실행해보니,
시각장애대학생들도 훨씬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처음 도우미 활동을 하다보니 자신감이 없었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되니 전보다 자신있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활자립팀의 시각장애대학생 지원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재활자립팀 02-440-52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