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토요일, ‘대학 생활’을 주제로 시각장애 대학생과 비시각장애 대학생 16명이 모여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모임 장소는
'대학' 하면 떠오르는 대학로와 성균관대학교 강의실. 분위기부터 벌써 대학 감성이 가득했습니다.
오전에는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학로 맛집 중 어디를 갈까?”라는 질문 아래, 각 조는 식당을
선정하고 함께 점심 식사를 즐겼습니다. 카레, 떡볶이, 파스타, 순두부찌개까지, 조마다 고른 음식은 달랐지만
모두에게는 비슷한 웃음이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조별로 활동 키트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밸런스 게임을 시작으로 캠퍼스 로망, 나의 장점 소개 등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오후 2시에는 성균관대 강의실에 모두 모여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시각/비시각 그룹으로 나뉘어 보다 진지한 주제인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었지만, 진심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모두 비슷하다는 걸 느꼈어요.”
“밥 먹고 카페 가고, 웃으며 대화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맛있는 음식, 진솔한 대화, 새로운 만남이 어우러졌던 ‘통큰 대학생활’의 하루. 여름방학에는 좀 더 쿨~하고,
다양한 주제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문의: 학습지원센터 02-440-5256


